전북교육청, 학교식생활관 조리사 대상 '지속가능한 식생활과정 '연수 진행

2021-11-12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코로나19로 인해 노동강도가 높아진 학교식생활관 조리사를 대상으로 몸·맘 치유 및 성찰 연수 지원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3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특히 3식 학교의 선임조리사 40명을 대상으로  ‘2021 지속가능한 식생활 과정’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티테라피’, 신체와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오감테라피 치유프로그램’, 성찰과 치유를 위한 ‘원예 테라피’를 비롯해 학교급식 식단에 적용가능한 ‘다양한 채식 드레싱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조리종사원은 식생활관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만 일을 하기 때문에 학교구성원으로 스스로 소외감을 갖기 쉬운 직종이다. 특히 조리사는 조리원의 대표성을 가지고 영양(교)사와의 업무소통 및 조정역할을 맡고 있어서 육체노동과 감정노동에 시달린다”며 “향후 조리종사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연수 및 치유 연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