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전주 주요 상권 20여 개소에서 골목상권 드림 축제 개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가 개최된다.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의 회복을 돕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전통시장 상점가 등 주요 상권 20여 곳에서 전주 골목상권 드림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발맞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위기극복 꿈을 상징하는 드림(Dream)을 주제로 경품 및 할인행사, 플리마켓 및 장터, 골목상점가 꾸미기 등 지역 주민과 상인이 중심이 되는 전주형 세일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마감세일 및 못난이 세일 등 깎아드림, 영수증 이벤트 및 메뉴 할인행사 등 나눠드림, 영세점포에게 유명 쉐프의 비법을 전수해주는 가치드림, 가족드림 등이 다채롭게 추진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대표 상품 할인 판매, 마감 특가세일 등 자체 할인행사는 물론 각 시장·상점가별 특색에 맞는 패션쇼와 김장체험 행사 등 공연·체험행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남부시장 청년몰에서는 개장 10주년을 맞아 청년몰의 미래를 그려보는 ‘청년몰 2.0 포럼’이 진행되며, 북콘서트와 재즈·포크 공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지난달 축제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 모집해 첫마중길 상가 등 주요상권 4개소와 혁신도시 상가 등 골목상권 6개소, 전통시장 및 상점가 9개소를 접수한 상태로, 최종 심사를 통해 참여 단체를 확정한 뒤 축제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침체된 골목상권이 회복되고 활력을 되찾는 데 이번 축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과 상인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축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