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연희원 아퀴, 가족연희극 '변검사자' 공연

2021-11-11     김영무 기자

 

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가 13일 오후4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가족연희극 ‘변검사자’를 초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타악연희원 아퀴의 첫 번째 가족연희극 도전작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가족연희극 ‘변검사자’는 코로나로 인해 담담한 생활을 견뎌야했던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해 위드 코로나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변검사자’는 번검기법을 사자춤에 적용해 새로운 볼거리와 신비로움을 더했으며 아이와 사자의 우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타악연희원 아퀴 박종대 대표는 "창작타악퍼포먼스를 주로 하고 있는 팀이지만 팀원의 구성원들은 모두 국악과 연기를 전공했고 그간 닦아온 연희를 결합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며 "아이와 사자의 교감과 우정을 통해 생명의 존엄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가족연희극 ‘변검사자’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전주덕진예술회관과 타악연희원 아퀴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