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재 육성 위한 특별지정 장학 제도 가시적 성과

전북도-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올해 10월 특별지정 장학금 제도 도입 농협 등 총 1억 2천만원 기탁 의사…맞춤형 장학금으로 활용 기대

2021-11-09     전광훈 기자

전북도와 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도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획기적인 확대·개선 노력이 시작과 함께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도는 개인과 기업이 장학금을 보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기부·후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진흥원 장학사업 운영 규정’과 ‘진흥원 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특별지정 장학금 제도를 신설했다.

특별지정 장학금이란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해 장학금 지급 대상자 및 금액 등을 결정하는 장학제도를 말한다.

도와 진흥원이 특별지정 장학금 제도 신설하고 적극적 홍보를 시작하자 곧 ㈜LS(4800만원), 한국무역협회(구자열 회장, 1200만원), ㈜정석케미칼(김용현 대표이사, 5000만원), 농협 도청점(1000만원) 등에서의 기탁 의사 및 지정 기탁서 제출이 이어졌다.

㈜LS, 한국무역협회은 장학금 활용 목적을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국제금융 인재 육성으로 지정했으며, ㈜정석케미칼은 지역의 미래산업에 도전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장학금 기탁을 약속했다.

진흥원 조봉업 이사장은 “소중한 기부를 통해 도내 많은 학생들이 세계 속 금융인재와 미래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도와 진흥원은 기탁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장학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권 진흥원장은 “지역의 미래 인재가 학비 걱정 없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특별지정 장학제도 운영 등 진흥원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특별지정 장학금 외 향토인재장학금, 전북사랑장학금, 희망장학금, 미래인재 특기장학금을 연간 운영하고 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