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외교 마치고 귀국

민주당, 순방외교 성과 거론하며 적극 뒷받침

2021-11-04     이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5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단독 면담, 이탈리아 로마 G20정상회의, 영국 글래스고 COP26 당사국 총회, 항가리 부다페스트 제2차 한-V4 정상회의, 한-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정상회의 등을 마치고 귀국한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정책조정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순방외교에 대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해당 국가 간의 협의에 대한 사항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순방 외교는 방역, 환경, 국방 등 대한민국 위상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했다. 

윤 원내대표는“코로나와 기후 위기 등 기여 의지와 국제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 G20에선 최고 수준 접종률을 자랑하는 글로벌 백신허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독일 기업이 인천 송도에 3억달러를 투자해 백신 원부자재 짓기로 한 만큼 조기에 나올 듯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V4 국가 정상회의아 양자 회담 등을 통해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며, ”지난 달 한국 우주 및 방역 통 탑승한 fa50의 슬로바키아 수출길도 열리게 됐다“고 했다. 

이 밖에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상향 메탄, 산림 보건 협력, 석탄 감축 및 저탄소 전환 협력 약속했다며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순방 성과를 가지고 야당과 협력해서 과감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홍기원 원내부대표는 ”지난 9월 21일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모여 전쟁 종료 선포하자고 했다“며, 

”프란시스코 교황 만나 방북 의사 타진했고, G20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황청에서도 북한 대사관 접촉하는 등 방북 여건에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원내부대표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는 대화와 타협 교류로 실현해야 한다“며, ”주체이자 당사자인 우리가 이런 노력 잠시라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교황 방문이 실현돼 주춧돌 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