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보조금 2억2,800만원 지원

2021-11-04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내년 1월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트렉터와 콤바인을 대상으로 노후 농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상 농기계는 지난 20121231일 이전에 생산된 경유용 트랙터와 콤바인으로 농협면세유 관리 시스템에 등록되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농기계다.

 

시는 현재 2,095대의 트렉터와 콤바인이 동록돼 운행되고 있으며 전국 시군 농업기계 보유량의 비율에 따라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비율로 폐차 지원금 22,800만원이 책정됐다.

 

조기폐차 희망자는 농기계의 제조년도, 규격, 모델명, 제조번호를 알 수 있는 자료와 신분증, 보조금 지급통장 등을 준비해 신청하면 된다.

 

트렉터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2,249만원까지 콤바인은 100만원부터 1,3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해당 농기계의 융자 상환액이 남아있지 않아야 하며, 농가나 농업법인 당 1대만 신청 가능하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노후 농업기계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대기먼지 미세먼지 배출 감소와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노후 농기계를 소유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