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철새도래지 드론 방역추진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드론방제 실시

2021-11-04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최근 정읍시와 부안군의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AI 항원 7건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야생조류 철새 도래지에 드론을 이용한 방역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이번 드론 방역작업은 가금농장이 밀집한 용지면 주변의 만경강과 마산천, 금구면 주변 철새 서식지인 두월천을 대상으로 매주 드론 방제를 할 계획이며, 드론 방제는 방역차량 출입이 힘든 강변이나 둑 근처를 소독한다.

또한 과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적이 있는 지점은 축산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축산차량이 통제지역을 출입하는 경우 차량 내부에 설치된 GPS 단말기에서 다른 곳으로 우회하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현재 축산차량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은 만경강 제방도로와 원평천 주변 도로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어느 때보다 야생조류 차단 방역이 중요한 시기라며, 축산차량은 철새 도래지 지역은 우회하고, 시민들은 철새 도래지 출입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