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특장차산업 메카 도약 준비 착착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12월중 완공, 연차별 장비구축 실시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 김제 제2특장차전문단지 내년 3월 착공 예정 특장차종합지원센터 내년 1월 실시설계 등 특장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가 신규예산 확보 총력

2021-11-02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특장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 제2특장차전문단지 조성 등 특장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장차란 특수한 장비를 갖추고 특수한 용도에 쓰이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화물차 중에선 카고 차량을 개조해서 만드는 게 일반적이며, 종류로는 △소방차 △탱크로리 △차량운반차 △냉동탑차 △제설차 △믹서트럭 △펌프카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특장차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구급차도 특장차 중 하나다.

특장차 산업은 전북의 상용차산업과 연계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이며 틈새시장으로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국 최초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김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유치해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장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도내에는 상용차 제작사인 현대차(완주), 타타대우차(군산)가 있으며,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 이상을 생산하는 거점지로서 이들 회사에서 생산되는 상용차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이 성장해왔다.

이에 도는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이 용이한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2011~2016년 306억원)를 비롯해 자기인증센터(2015~2017, 65억원) 등을 구축해 특장차 산업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2021~2023년 57억원), 제2특장차전문단지 조성(2018~2023, 495억), 특장차종합지원센터 구축(2021~2023년 84억)을 통해 특장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제1, 2특장차전문단지 내에는 각각 자기인증센터, 특장차종합지원센터가 구축돼 특장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기인증센터의 인증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자동차 안전기준 개정에 따라 성능시험장비 추가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 사업을 지원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2특장차전문단지는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특장차 및 부품업체 집적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2특장차전문단지 내 특장차종합지원센터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11월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특장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가적인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도의 지원을 받아 특장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ㅎ 특장차산업 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 사업과 친환경·고기능 상용(특장)차 부품 고도화 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특장차의 안전·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297억 원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특히 특장차 및 부품업체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이 특장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하여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도가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