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오석흥 산학협력단장,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특별강연

2021-11-02     김영무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오석흥 산학협력단장(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이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1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 초청돼 특별강연을 했다. ‘김치 기능의 최적화와 항비만 및 항염증 효과’를 주제로 연단에 선 오석흥 단장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인 김치와 김치 유산균이 고지방섭취로 유도된 비만 상태의 실험동물에서 체중감소 효과와 더불어 간 조직에서 지질합성에 관여하는 PPARγ, ACC, LXRα, C/EBPα, SREBP2의 mRNA의 발현을 낮추고, 지방산화에 관여하는 CPT-1 mRNA의 발현은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발표했다.

또한 오 단장은 김치와 김치 유산균이 Dextran Sodium Sulfate(DSS)로 대장염을 유도한 실험동물에서 유해균인 Enterobacteriaceae의 성장을 억제하여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유의적으로 증가시키는 것과 전염증성 사이토카인(TNF-a, IL-6, IL-1b) 및 COX-2나 iNOS와 같은 유도효소(inducible enzyme)가 코드화 된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IL-10)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발표해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석흥 단장은 천연기법에 의해 GABA를 식품에 다량 함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식품산업분야 최고 권위의 ‘오뚜기학술상’(오뚜기재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공동 수여)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전문위원과 전국사립농학계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