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백제왕궁 힐링 ’...익산문화재야행 12~14일 개최

2021-11-01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2021 문화재야행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탑라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

15일부터 21일까지는 온라인 야행과 행사장 사후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야행에는 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 부여문화재연구소,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래 내방객들에게 세계유산 백제왕궁의 고즈넉한 멋과 우리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예정이다.

소원을 담은 풍등을 날려보는 백제왕궁 달빛기원’, 관내 7개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무형문화재 어울림한마당’, 지역명사가 전해주는 백제이야기백제를 말하다, 이야기꾼32개 프로그램과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이번 익산문화재야행의 체험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이달 109시부터 1018시까지 10일간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iksan-night.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및 유튜브(익산 문화재야행)를 통해 이원화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하여 1115일부터 1121일까지는 온라인 운영 및 행사장 사후 전시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야행이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일상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역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내방객들이 백제왕궁에서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고 더불어 쉼과 치유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은 내년도 문화재청 문화재야행지역문화재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지역 문화유산 홍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익산은 2018년에 첫 선정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였으며, 2019년 최우수 야행에 선정된 바 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