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제49회 전북여성백일장 개최

2021-10-28     김영무 기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도내 여성들에게 문예 창작활동 기회제공과 인문· 문화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49회 전북여성백일장을 29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만 18세 이상 도내 거주 여성(결혼이주여성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접수와 현장접수에 의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라북도 문인협회 회장의 글쓰기 특강도 온라인 플랫폼 Zoom으로 중계돼 백일장 참여자는 물론 강의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현장에서 공개될 글제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은 운문과 산문 2개 부문 중 선택하여 1인당 1편을 제출할 수 있으며, 참가자 이름 대신 접수번호만 기입 하여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570만원이며 운문, 산문 각 부문별 장원 1명, 차상· 차하 각 2명, 특별상(결혼이주여성) 5명 등 총 15명의 입상자가 선정된다. 입상자 당선작품은 '글벗'동인지에 게재되며 수상자들의 자조모임인 ‘글벗’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윤애 센터장은 “우리지역 여성문인의 발굴과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는 전북여성백일장의 역사가 벌써 49회를 맞이했다”며 “전북여성백일장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좋은 힐링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3년부터 시작된 전북여성백일장은 올해 49회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명맥을 이어온 도내 여성들의 대표적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