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교월동 지사협, 다문화가정 친정 선물보내기 사업 추진

2021-10-27     임재영 기자

 

김제 교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종옥)는 26일 교월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20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친정선물 보내기’ 사업을 추진했다.

‘다문화가정 친정선물 보내기’사업은 교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18년부터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올해 4번째 맞는 사업으로 고국에 자주 가지 못하는 이주 여성들의 애환을 담아 고향에 선물을 보냄으로 향수를 극복하고 한국 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것.

이날 참석한 다문화가정은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다양한 나라에서 시집을 온 20세대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원한 20만원 상당의 이불과 개별적으로 고향으로 보낼 선물들을 준비해 포장하고 들뜬 마음으로 손 편지를 써서 동봉하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랬다.

조종옥 위원장은 “교월동에 사는 결혼이주여성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하게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길 희망하며, 또한 곁에서 용기를 북돋워 주고 세심하게 살피는 지사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