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 가시화... 2019년 대비 연 165만톤 감소

- 수돗물 누수량 감소 위한 시설개선 본격 추진 - 2024년 사업 완공 시 연 628만톤 누수 감소, 62억여원 예산 절감

2021-10-23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수돗물 유수율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600억원(국비 318, 도비 60, 시비 222)을 들여 노후·불량수도관 교체, 누수탐사·복구,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운영·관리시스템과 노후 시설물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군산 전역을 대상으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군봉 급수구역 노후관로 교체를 통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누수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60억원, ’2090억원, 올해 195억원을 투입해 노후관로 교체 15.6km, 블록 구축 71개소, 누수탐사 및 복구 375건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본격 추진돼 본 괘도에 오르면서 사업 시작 전인 2019년과 2021년 현재 누수량을 비교해보면 연 165만여톤이 줄어 165천만원 상당의 비용이 절감됐다.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4년에는 누수량이 연 628만여톤 감소해 연간 628천만원의 비용이 저감될 것으로 추정되며 10년 이내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 이상의 효과가 예상된다.

 

2024년 사업 완료 후 후속 사업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시내일원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이 연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김봉곤 수도사업소장은 군산시 상수도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군산시민들에게 국내 최고의 수돗물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