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과수분야 시범사업 평가회…신기술 보급 확산 도모

2021-10-21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20일 과수분야 시범사업 전반에 걸친 평가회를 통해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과수분야 신기술 보급 확산을 도모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기온에 대한 탄력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업별 추진 결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기상 현황과 검역 및 돌발해충 방제사업,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사업에 대한 평가와 농업인에게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이 제공하는 날씨정보 활용과 농업분야 주요 위험기상에 대한 대응방법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68900만원을 투입해 과수분야에 11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중 냉·온풍시설 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을 통해 포도·만감류 등의 착색증진과 겨울철 난방비 15%를 절감하고, 복숭아·태추단감의 다목적 지주를 이용해 유목기 수세리와 과목보호 효과를 높였다.

또한 국가관리 병해충 방제단 운영으로 주요 해충의 포획량 변화와 생육상황 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농경지 병해충 관리정보를 제공했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과수분야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해 이상기후와 병해충에 의한 품질 저하에 대응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