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년제 대학 정시모집 마감

2008-12-26     전민일보

전북도내 4년제 대학들의 200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4일까지 모두 마감됐다.

취업률에 따라 지원자가 갈리는 입시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여전했다. 인터넷 접수에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각 대학별 원서접수 창구는 오히려 한산한 모습이었다.

먼저 24일 원서를 마감한 전주대의 경우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총 모집정원 1천169명에 2천797명이 지원해 평균 2.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의 간호학과(나군 일반전형)는 10명 모집에 155명의 지원자가 몰려 15.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학과 역시 10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7.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방사선학과 역시 취업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에 경쟁률이 5.64대 1로 치솟았다.

같은 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우석대의 경우 한의예과(다군 일반전형)이 대학 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는 14명 모집에 327명이 지원해 2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모집군 내의 한약학과와 간호학과 역시 각각 3.50대 1과 5.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3일 원서접수가 끝난 전주교육대는 총 425명 모집에 1천50명이 지원,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대학 일반전형의 경우 370명 모집에 남학생 369명과 여학생 575명 등 모두 944명이 지원해 2.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대는 3천225명 모집에 1만1천87명이 몰려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2.7대 1) 보다 다소 상승한 것이다.

호원대는 모집정원680명에 4천756 명이 지원해 6.9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