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디앨(주)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체결

2021-10-20     김종준 기자

군산시는 20일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LNG) 컨테이너 및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디앨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디앨은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석유·화학제품과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 및 저장탱크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또한 다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맞춰 액화수소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협약으로 디앨은 새만금산단 1공구 34부지에 107억원을 투자해 7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를 제조하고 LNG 충전소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LNG 충전설비 및 탱크를 패키지화해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화된 경유 상용차량의 엔진을 LNG 엔진으로 교체하는 LNG 자동차 튜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디앨의 투자를 통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우수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새만금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형 상용차 등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