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무인등대 관리 드론 투입 본격화

- 항로표지 점검·정비, 사업설계·감독 등 업무 활용

2021-10-18     김종준 기자

 

군산 관내 무인등대 관리 및 해양수산관련 업무에 촬영 장비가 장착된 드론이 본격 투입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관내 총 177기의 무인등대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9년부터 항로표지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직원 위주로 항공 드론 조종 이수 및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동안 선박 운항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간출암 등에 등대 설치를 위한 설계자료 조사,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복구 위한 현장조사 과정에서 담당직원들이 안전에 노출돼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 드론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시설물에 대한 균열 및 파손 여부 등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드론 장비가 현장투입돼 업무 수행시간이 단축되고 담당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여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