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밭작물 ‘주산지 일관 기계화’ 본격 추진

2021-10-1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밭작물 노동력 문제 해결과 농가 경영개선을 위해 2021년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은 전용 농기계를 활용해 밭 농업 기계화율을 논 농업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밭작물인 콩, 양파, 고추, 마늘, 배추, , 감자, 고구마, 인삼 등 주산지의 집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파종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해 임대 형식으로 추진된다.

임대료는 농기계 구입 가격의 20%를 내구연한 동안 나누어 지불한다.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지역농협과 연구회, 작목반 등 8개소에 2759대의 파종 및 수확 농기계를 장기 임대했다.

올해 사업은 영농조합법인 4개소에 716대의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 밭작물에 대한 기계화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장기 임대는 농기계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이용할 수 있고 주변농가 농작업 대행까지도 겸할 수 있어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농촌인력 부족으로 밭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