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 3분기 대외무역수지 3억6,100만 달러 흑자

- 전년 대비 수출 33.4%·수입 24.7% 증가

2021-10-17     김종준 기자

 

군산지역의 올해 3분기 대외무역수지는 36,1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3.4% 증가한 175,800만 달러, 수입은 24.7% 증가한 139,700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82.7% 증가한 36,1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중화학 공업품으로 화공품 33.8%, 철강제품 25.4%, 기계류 24.9%가 총 84.1%를 차지하며, 이들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경기 회복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실적 중 가장 많은 22.1%를 기록했으며 중국, EU,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에서 모두 증가했다.

 

특이동향은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경기 침체를 보인 20202분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3분기에는 62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화공품 15.4%, 철강재 15.3%, 목재 12.5%, 기계류 10.1%, 사료 9.0%)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역시 중국이 전체 실적 중 24.7%를 차지해 주요 교역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이동향은 20203분기 이후부터 수입이 계속 늘어나기 시작하며 올해 3분기에 5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수출입 실적 모두 3분기에 들어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을 웃돌고 있어 경기 회복세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수출은 577,300만 달러, 수입은 442,700만 달러로 군산지역이 각각 30.7%31.5%를 담당하면서 가장 많은 교역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