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직원 등 감사장 수여

2021-10-15     김진엽 기자

정읍경찰서(서장 장명본)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기업은행 정읍지점 김선범 대리와 예수마음교회 담임전도사 심정섭씨에게 14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선범 대리는 지난 7일 은행을 방문한 20대 여성고객이 2200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해 즉시 112로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심정섭씨는 지난 8일 오후 기업은행 ATM기기에서 다액의 현금을 지속적으로 이체하는 고객발견하고 112로 신고해 출동한 역전지구대 경찰관들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검거할 수 있었.

심씨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기업은행 정읍지점에서 고객안내와 발열체크 등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세심한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유공으로 포상금도 지급됐다.

당시 인출책은 2000만원을 편취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통장에 100만원씩 송금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1000만원 이상 인출 고객 발견시 112신고 활성화를 당부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