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조1623억원 상반기 조기집행

2008-12-23     전민일보
전북도가 내년도 지역경기 진작과 일자리 창출차원의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안에 집중적인 재정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도는 실과장과 시군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재정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회의를 갖고 내년 상반기 중 전체 집행대상의 60%를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 전체 집행대상규모는 3조6048억원으로 이 중 2조1623억원이 내년 상반기 중에 집행될 예정이다.
도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각종 집행절차 단축과 재정운용방식 개선,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등 주요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을 올해 12월말까지 배정, 우선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공공지출이 근로자에게 신속하게 지급됐는지 여부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조기집행 비상대책 추진과 현장점검 체계구축을 위해 도와 시군별로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 주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
곽승기 재원조정담당은 "내년 경기도 어두운 상황에서 지방 재정 조기집행으로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통해 각 시군의 재정조기집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