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추석 온라인장터 역대 최대 매출

드라이브스루 포함 11억 4,700만원 달성…코로나19 속 큰 성과 이뤄 8월 23일부터 9월30일까지 39일간, 126개 마을기업, 314개 상품 참여

2021-10-05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한 "제12회 온라인 한가위 큰 장터"에서 역대 최대인 11억 47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39일간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한가위 큰 장터에는 도내 8개 기관(단체), 126개 마을기업, 314개 상품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배경에는 한가위 큰 장터가 도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9개의 인기 상품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도 함께 진행됐는데 조기 완판이라는 큰 성과를 동시에 이뤘다.

온라인 한가위 큰 장터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명절에 제품 판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온라인 한가위 큰 장터 덕에 좋은 매출을 올려 기쁘다”라며 “내년에도 더 좋은 제품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전북정보화마을협의회’ 등 함께 참여한 도내 8개 기관 또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 내년에도 한가위를 맞은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온라인 한가위 큰 장터 성과로 장기적인 코로나19 사태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지역 기업의 어려움과 도민들의 답답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내 줘 기쁘다"며 “내년 행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