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 22회 전북시인상 수상자로 조미애·전용직·황보림 시인 선정

2021-10-05     김영무 기자

전북시인협회(회장 김현조)가 제22회 전북시인상에 조미애·전용직·황보림 시인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북시인상 심사위원회는 "전북시인상을 받게 된 조미애 시인은 1980년대 등단해 오랫동안 시세계를 구축함은 물론 지역 문단의 주춧돌이 됐고 전 전북시인협회를 맡아 전북시인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번영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미애 시인은 1988년 시문학에 추천 완료된 이후 시집 '풀대님으로 오신 당신' 등 5권을 출간했으며 새천년문학상, 전북예술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전용직 시인은 등단 이력이 20년 되어 가는 동안 묵묵히 붓으로 마음을 세우고 산수화처럼 사는 참다운 시인으로 주목을 받아 왔으며, 지역 문학 활동에 열정적으로 봉사한 공로가 인정됐다. 황보림 시인은 올해 전북시인협회가 발간하는 연간 작품집 가운데 '붉은 지느러미'가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