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자생차 연구회원 ‘홍차 블렌딩 교육’ 호응

2021-10-04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자생차 품질향상과 제품 다양화 등 차() 산업 확대를 통한 농가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자생차 연구회원 13명을 대상으로 홍차 블랜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정미진 연구사와 김은혜 연구사가 강사로 나섰다.

강사들은 홍차 시장의 이해를 비롯해 블렌딩티 제조 및 관능평가 등 자생차를 활용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직접 제조한 홍차를 구절초와 라벤더 등 지역 특산물과 블렌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품질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역 차 산업 확대, 차 문화 보급, 차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자생차 페스티벌, 다도교육, 블랜딩 제조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으로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 차 박람회 참여와 다도체험 등을 통해 자생차 홍보 및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