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관원, 추석 명절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 28개소 적발

거짓 표시 15개소(형사입건), 미표시 13개소(과태료 부과) 

2021-10-04     왕영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 이하 전북농관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8월30일부터 9월20일까지 22일간 관내 제수·선물용 농식품 제조·판매업체 1000여 개소를 조사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28개 업소(거짓표시 15, 미표시 13)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가 9건(3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농산물가공품 8건(28.6%), 축산물 7건(25.0%), 기타 4건(14.3%)순이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수입상황 및 유통상황 등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현장 단속을 추진했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15개 업체는 형사입건했으며, 미표시로 적발된 13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245만원을 부과했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들은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