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고종시 감의 날’ 제전 열어

2021-10-04     서병선 기자


 
씨없는 감 품종인 고종시의 고장, 완주군 동상면에서 올해 곶감 농가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전이 열렸다.

1일 완주군은 ‘제10회 고종시 감의 날’ 제전행사가 동상곶감 작목반(반장 김명옥) 주관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두세훈 전라북도의원, 임귀현 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서남용 완주군의회 예산결산위원장,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이 참석했다.

제전행사는 지난 2012년 처음 ‘고종시 감의 날’을 지정한 이후 올해로 10년째다.

동상의 고종시는 주야간의 기온차가 커 당도와 감칠맛이 특출하다. 조선조에 진상품으로 올려지면서 고종황제의 별명이 붙여졌다.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작목반원, 곶감농가 등이 참석했으며, 제례의식과 임문규 농가대표의 기원문 낭독, 김명옥 동상곶감작목반장의 승인문 낭독, 제배 순으로 이뤄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 가을 사고 없이 풍년을 맞길 기원 드린다”며 “더욱 차별화된 동상 고종시 곶감 생산으로 고수익을 올리고, 곶감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서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