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하반기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 시행

- 가을철 성어기 해상 안전사고 예방 및 선박 안전운항 도모

2021-09-30     김종준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이 관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하반기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사설항로표지는 항로표지법에 따라 해수부장관 외의 자가 자기의 사업 또는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다.

 

군산해수청 관내에는 공사 시행, 구조물 설치, 해양 기상 관측, 전용부두 운영 등을 목적으로 총 133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현재 등대 10, 등부표 83, 교량표지 12, 등주 3, 해양구조물 등 11, 부표 6, 무신호기 4, 레이콘 2, AIS 2기 등을 운영한다.

 

앞서 해수청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내 모든 사항로표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점검은 상반기 점검 당시 지적된 사설항로표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태점검은 사설항로표지의 등명기 점등 상태, 시설물 관리 상태, 항로표지법 및 관련 규정의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실태 점검 및 위해요소 개선을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