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한우농가 자가 인공수정 교육’ 호응

2021-09-30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난 27일 순정축협 정읍지점과 정읍가축시장에서 한우농가 자가 인공수정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우 암소의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의 이해를 돕고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읍시가 주관하고 순정축협 정읍경제사업장이 주최한 교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가 인공수정 기술 보편화를 통한 우량 송아지 사육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교육에는 가축 번식학을 전공하고 현재 한우농장을 운영 중인 길연지 농장 이명식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이명식 강사는 28명의 한우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관련 이론교육과 실습을 병행 진행했다.

특히, 한우의 번식 생리와 정액 취급요령 등 생우를 통한 인공수정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실습하는 과정에서 농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곽재욱 축산과장은 최근 인공수정과 가축개량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가 인공수정 기술의 터득으로 수태율 향상과 실질적인 송아지 생산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축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