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사람과 물자가 교류하는 사통팔달 전북의 초석 다져”

전국 최하위권 맴돌던 사업 반영 비율, 전국 평균 상회 크게 개선

2021-09-28     윤동길 기자
송하진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들을 드디어 해결해 가슴이 시원하다. 이제 사람과 물자가 교류하고 마음껏 오가는 ‘사통팔달 전북’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28일 1조3609억원 규모의 전북지역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확정 발표되자 송하진 도지사는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간 전북의 국도·국지도 건설사업은 정부의 종합계획에서 소외를 받아왔던 터이기 때문이다.  

전북은 인구와 교통수요 등 모든 면에서 열세였기에 타당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전국 8개도 중 사업 수와 금액기준 4위를 기록했다. 전북도 자체적으로 역대 최대이고, 최대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송 지사는 “양적 측면 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에 전국평균 반영율이 65.5%인데 비해 전북은 80%를 기록했다”면서 “전북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준비했던 사업들이 대부분 통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숙원이었던 ‘노을대교’를 비롯해 ‘국대도 익산 오산 신지 ~ 영만 구간 사업’, ‘국도49호 정읍 부전~칠보 구간 사업’ 등 총 16개 사업을 반영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와 이동 및 물류비용 절감, 겨울철 교통두절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사업인 만큼 과감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예산 확보 등 행정적, 정무적 노력을 끝없이 이어가겠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지역 주민들께서도 협력과 배려의 힘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