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사람과 물자가 교류하는 사통팔달 전북의 초석 다져”
전국 최하위권 맴돌던 사업 반영 비율, 전국 평균 상회 크게 개선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들을 드디어 해결해 가슴이 시원하다. 이제 사람과 물자가 교류하고 마음껏 오가는 ‘사통팔달 전북’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28일 1조3609억원 규모의 전북지역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 확정 발표되자 송하진 도지사는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간 전북의 국도·국지도 건설사업은 정부의 종합계획에서 소외를 받아왔던 터이기 때문이다.
전북은 인구와 교통수요 등 모든 면에서 열세였기에 타당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다.이번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서 전국 8개도 중 사업 수와 금액기준 4위를 기록했다. 전북도 자체적으로 역대 최대이고, 최대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송 지사는 “양적 측면 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번에 전국평균 반영율이 65.5%인데 비해 전북은 80%를 기록했다”면서 “전북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준비했던 사업들이 대부분 통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년 숙원이었던 ‘노을대교’를 비롯해 ‘국대도 익산 오산 신지 ~ 영만 구간 사업’, ‘국도49호 정읍 부전~칠보 구간 사업’ 등 총 16개 사업을 반영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와 이동 및 물류비용 절감, 겨울철 교통두절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사업인 만큼 과감한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예산 확보 등 행정적, 정무적 노력을 끝없이 이어가겠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지역 주민들께서도 협력과 배려의 힘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