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교통대책 수립 총력

– 오는 30일, 택시·전세버스 투입 등 이용 불편 최소화

2021-09-28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교통대책 수립 등 대응 방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9일 실시되는 전북도 버스업체 노·사 임금 및 단체 협상(최종)이 결렬될 경우 3004시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노·사간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 대책으로 비상 노선을 계획 운영한다.

 

기존 57개 노선 1,172(118)에서 10개 노선 450(전세버스 43) 운행, ·6개 권역 택시 20대 투입, 운행시간 단축 운영(06:00~22:00 전후),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담당자 비상연락망 구축, ·면 전세버스 투입 및 직원··이장 차량지원으로 학생·교통약자 이동수단 확보 등을 실시한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버스 무료이용, 전면 파업 시 탑승 안내 및 홍보 공무원 지정 운영, 주요 버스승강장에 비상 노선 및 시간표 부착 등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구성해 학생 통학문제를 해결하고 전세버스 투입 및 운행 불가 지역에는 콜택시를 투입하는 등 학생 및 교통약자 이동수단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학생 및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최대한 확보 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미리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다소 불편함을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