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행정협의회, 금강하구 지역 상생발전 강화 다짐
2021-09-28 김종준 기자
군산시와 서천군은 28일 2021년도 군산·서천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시·군간의 상생을 도모했다.
이날 시·군은 지난 2019년 금강하구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후, 용역 중간 결과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은 금강하구 일원 국제예술제 등 금강하구 지역 상생 강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클러스터 조성 등 탄소중립시대 선제적 대응, 세계자연유산센터 유치 통한 금강하구 환경 조성 등이다.
그동안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첫 만남을 시작으로 잠시 중단된 후 지난 2015년부터 재개된 가운데 공동발전을 위해 30건의 안건에 협의했다.
실제 유료시설 상호감면 추진과 읍면동 자매결연 등 교류 협력에 앞장섰으며 특히, 공동번영을 위한 동백대교에 대해 명칭 선정부터 경관조명 설치까지 공동으로 추진했다.
또한 서남해안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협력,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및 축하공연 적극 협조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양 시·군 상호간의 협력은 공동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금강하구 그랜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공동번영을 위한 하나의 씨앗으로 소중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