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86개 학교에 생태체험학습장 조성

2021-09-23     김영무 기자

도내 86개 학교에 생태체험학습장이 조성된다. 전북교육청은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적 학교 환경 조성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도시 지역 및 농촌 지역의 학교 외부 공간에 소생태계를 복원해 생태적, 친환경적 공간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체험중심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학교 생태체험학습장은 학교의 실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생태텃밭, 생태정원, 생태연못 등 다양한 유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적 학교 환경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과 연계, 학교의 공간이 생태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는 교육적 활용도 제고, 조성 및 관리, 교육활동 시 안전 대책 등이 고려된다.  

이번 생태 체험학습장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희망학교 86개교를 선정해 교당 5500만원 내외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생태체험학습장은 학교 내의 학습, 놀이, 산책, 휴게, 실습 등 복합문화학습시설로도 기능을 해 지역사회에는 공유 녹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생태학습장이자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생태체험학습장이 학교의 환경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교육과정과 촘촘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