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최다발생지역 분석

전북 최고 전주시 효자다리, 전국 최고 수원시 나혜석거리

2021-09-16     이민영 기자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을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이에 의하면 전북 최고 사고지역은 전주시 효자다리 부근이고, 전국 최고 지역은 수원시 인계동 부근으로 나타났다.

국회 한병도 의원(익산을, 행안위)은 1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으로 전북 최고 사고지역은 전주시 효자다리 부근(29건), 전국 최고 사고지역은 수원시 나혜석거리 부근(75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사고로 인해 부상당한 시민을 보면 전주 효자다리 부근은 29건에 54명, 나혜석거리 부근은 75건에 119명으로 나타나 이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는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경감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전국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으로 수원에 이어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스타벅스천안두정점 부근)에서 60건(부상 93명)이며, 서울의 경우는 강남구 신사동(학동사거리 부근)이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병도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경찰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