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보이스피싱 예방 신태인농협 직원 표창

2021-09-16     김진엽 기자

정읍경찰서(서장 장명본)가 지난 14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신태인농협(조합장 김성주) 송다연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다연 계장은 지난 10일 태인면에 거주하는 박모 어르신이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서 예금통장에 있던 7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히 여겨 자초지종을 물었다.

당시 어르신은 우체국 통장이 잘못됐다전화를 끊지 말고 가까운 농협에 가서 전액을 인출해 보관하고 있으라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농협을 방문한 것.

이에 송 계장은 어르신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설명하고 향후 유사전화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계좌 지급정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정읍경찰은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을 찾아 1000만원 이상 인출 시 112신고를 당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