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전북현대 염기훈 팀 우승-신인왕 목표

2006-07-24     소장환

-화려한 경력 될성부른 떡잎
-컵대회 4골 4도움 맹활약 중


전북현대 염기훈이 팀 우승과 신인왕 도전이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겨냥했다.

올 해 호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염기훈(23·MF). 입단하면서 주전 자리까지 꿰차고 당당히 프로에 첫발을 내딛은 그는 팀 우승과 함께 신인왕까지 두 마리 토끼 사냥을 노리고 있는 당찬 신예다.

프로데뷔 첫 해인 올해 33경기(아시아챔피언스리그 포함)에 출전, 5골 4도움을 기록중인 염기훈은 2006 삼성하우젠컵대회에서는 4골 4도움으로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내 명실상부한 기둥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각 프로구단의 스카우트 대상 1순위였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염기훈의 진가가 그대로 증명된 셈이다.

동아시아 대표, 유니버시아드 대표, 대학 선발 등 화려한 그의 경력이 보여주듯 미드필더이면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공격력도 뛰어난 대형급 신예 K-리그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대학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염기훈은 프로에서는 왼쪽, 오른쪽, 중앙 할 것 없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전천후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염기훈은 “아마시절에는 공을 잡고 하는 플레이가 많았지만 프로는 공을 잡고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박과 파워가 강해 데뷔 초반 프로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컵대회를 치르면서 완전히 프로에 적응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의 배기종과 대구의 장남석이 6골 2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신인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지만, 염기훈 역시 5골 4도움으로 공격포인트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어 전북현대에서는 양현정(2000년)이후 6년 만에 신인왕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염기훈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두 선수 모두 친구인데 전체적인 공격 포인트에서 내가 뒤지지 않은 만큼 시즌이 끝날 때 까지 두고 봐야 할 것이다”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팀 우승과 함께 신인왕이라는 목표를 세운 그는 “선수들은 그라운드 안에서 늘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항상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홈팬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