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만들기 박차

시-㈜대일내장산CC-전북도 ‘호텔형 숙박시설 건립’ 투자협약

2021-09-1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가을관광에 집중된 내장산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 전라북도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호텔형 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장산리조트 체류형 관광지 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JB금융그룹 연수원과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등에 이어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의 숙박시설 유치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은 호텔형 숙박시설 건립을 성실히 수행키로 했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은 2025년까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41404.9부지에 지하 1, 지상 4층 규모의 호텔형 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58억원이 투입되며, 풀빌라 75객실과 수영장, 헬스장,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숙박시설 부지는 내장산국립공원과 용산저수지에 둘러싸여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심이 공존하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전주·광주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40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나들목에서 5분 거리 위치에 있다.

고속철도 이용 시 서울 용산역과 수서역에서 정읍역까지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최상의 지리적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연수원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농축산물 소비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방세 세수증대와 경제 시너지 효과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호텔형 숙박시설 건립에 투자해 주신 김호석 회장께 감사드린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감곡면 출신인 김호석 회장은 지난 2015년 내장산골프&리조트를 조성·운영 중이며, 모기업인 대일개발()1983년에 창립해 임직원 99명과 함께 매출액 294억원을 달성한 건실한 기업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