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서관 정책, 매니페스토 대회 ‘최우수’

2021-09-12     정석현 기자

 

책의 도시를 선포한 전주시의 창의적인 도서관 정책이 전국 최우수 정책으로 인정을 받았다.

시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서관도시 정책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서관도시 정책은 민선7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핵심 정책 공약이자 책을 기반으로 한 인문관광 도시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곳곳에 시집도서관, 여행자도서관, 예술전문도서관 등 특화도서관을 조성하고 딱딱한 기존 도서관들은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면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변신시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책의 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포한 시는 전국 최고의 책의 도시를 목표로 삼아 삶이 중심이 되는 도서관, 책을 쓰고 만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독서 문화, 가보고 싶은 책 여행도시, 책의 거리 등 5개 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 도서관은 이웃과 만나는 공동체의 거점이자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모험심을 키우는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시 곳곳에 더욱 다양해진 특화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책을 통해 삶을 바꾸고, 삶이 다시 책이 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