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尹’제치고 야권 1위 굳어지나

추석 전 골든크로스 달성 실현 기대

2021-09-11     이민영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1일 포항을 방문하며, 지역공약을 발표하는 등 TK(대구·경북) 표심 잡기에 나섰다. 또한, 그는 최근 지지율 상승과 함께 선두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라‘무야홍’이 현실화될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 MBN·매일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0%p) 발표에 따르면 홍 후보가 36.5%를 기록, 윤 후보(26.5%)를 10%p차로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9.2% : 10.1%, 29.1%p差) ▲대전/충청/세종(38.3% : 21.4%, 16.9%p差) ▲강원/제주(37.3% : 22.9%, 14.4%p差) ▲경기/인천 38.2 : 24.3%, 13.9%p差) ▲부산/울산/경남 : 38.9% : 31.6%, 7.3%p差) 순으로 격차를 벌렸다. 

 또한, 같은 날 저녁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면접 여론조사(95% 신뢰수준, ±3.1%p)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가 27,1%로 윤 후보(22,8%)를 앞지르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6.5% : 8.9%, 27.6%p差) ▲인천/경기(27.2% : 21%, 7.2%p差) ▲부산/울산/경남(28.7% : 26.9%p, 1.8%p차) ▲서울(23.8% : 22.9%, 0.7%p差) 순으로 격차가 컸다.

전북 부안이 처가인 홍 후보는 호남에서도 윤 후보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려 향후 두 후보 간 추석 전 골든 클로스 성사에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용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넥스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의 홈페이지를 각각 참조하면 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