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품질 단감 생산 위한 재배기술 교육

2021-09-10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난 8일과 9일 제2청사에서 고품질 단감 생산을 위한 전문가를 초청,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정읍 단감은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나 젊은 층의 수입과일 선호도 증가와 맞물려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국내 과일소비 위축, 인건비와 비료·농약값 상승으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단감 재배 농업인의 전문능력 배양과 생산기술 상향 평준화를 통한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첫째 날은 서재만(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교수) 강사의 단감 재배기술과 후기 관리요령, (凍害) 예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운영됐다.

둘째 날은 마경복(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 강사의 단감 신품종 소개와 재배방법에 대한 내용 등 유용한 기술습득의 기회가 됐다.

조기만 단감연구회장은 올해 초 한파가 지속되면서 단감나무가 심각한 동해 피해를 입었다이번 교육을 통해 동해 예방과 신품종 재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농업인들이 더 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품목별 맞춤형 교육을 지속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