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추석연휴 요양병원 코로나19 감염 차단

13일부터 26일까지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이행사항 등 중점 점검

2021-09-0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의 감염 차단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상관없이 요양병원·시설의 방문 면회가 가능해진다.

환자와 면회객이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외의 경우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이에 시는 추석연휴를 포함한 13일부터 26일까지 대기실, 진료실, 검사실 등의 주기적인 환기와 손 세정제 비치, 방역소독 여부 등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직원과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확인, 요양병원·시설 입원환자 관리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확진자 발생 시 긴급 현장대응팀을 파견한다.

면회는 병원·시설 내 면회객을 분산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진행하며, 시설 종사자들은 주기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업무특성 상 환자들과 밀접 접촉이 많은 병원 종사자들과 요양보호사들은 지역사회와 시설 간 출퇴근을 반복하고 있어 감염요인이 크므로 외출·모임과 타 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증가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진단 검사를 받은 후 최소인원만 고향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방문 자제와 비대면 안부·온라인 차례 등의 방식을 활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유진섭 시장은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가급적 자가 이용과 휴게소 체류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