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3년 국가예산·신규시책 102건 1조2,694억원 규모 발굴

2021-09-08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2023년 국가예산 및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지난 6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행안부 컨설팅과 전직원 아이디어 회의를 3일간 실시하고 국가예산 3212,415억원과 신규시책 70279억원 등 총 12,694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역발전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2022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2023년 국가예산 주요 신규사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보안신뢰성 기반 조성사업 440억원,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3,747억원,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90억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60억원, 군산 문화도시 공모사업 200억원, 해양문화재 관련 국가기관 유치 600억원, 군산 철길숲 조성사업 200억원, 군봉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 34억원 등이 발굴됐다.

 

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279억원 규모의 신규시책 70건도 함께 발굴해 검토가 이뤄졌다.

 

주목할 만한 신규시책은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할인, 우리동네 나눔공유마켓 지원, 도심 빈집 뱅크제, 배달의 명수를 통한 시민광장플랫폼 활성화, 비응마파지길 관광명소화,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은파호수공원 지중화사업,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설치지원 등이다.

 

강임준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 사업 등을 남들보다 먼저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발빠르게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