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능, 도내 1만7280명 응시

2021-09-07     김영무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도내에서 모두 1만7280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원서 접수 인원은 2021학년도와 비교해 124명이 증가했다. 재학생 응시자는 33명 증가한 1만3861명, 졸업생은 47명 증가한 3025명, 검정고시 응시자는 44명 증가한 394명이다.

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영역 1만7243명, 수학영역 1만6631명, 영어영역 1만7167명, 한국사(필수) 1만7280명, 탐구영역 1만6921명[사회탐구 7993명(46.3%), 과학탐구 8291명(48.0%), 사회·과학탐구 435명(2.5%), 직업탐구 202명(1.2%)], 제2외국어·한문 1761명(10.2%)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어·수학영역 선택형 수능에서 도내 수험생은 국어영역 ‘화법과작문’은 76.2%, ‘언어와매체’는 23.6%의 비율로 선택했다. 또한 수학영역은 ‘미적분’ 41.4%, ‘기하’ 6.1%, ‘확률과통계’ 48.7%로, 자연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 ‘기하’의 선택비율이 ‘확률과통계’의 선택 비율과 거의 비슷했다.

전북교육청에서는 11월 18일 수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6개 시험지구 68개 예비시험장을 대상으로 방송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점검 결과를 토대로 10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심화 점검에 나선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수능전형의 확대가 두드러지는 해인 만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중요하다”며 “수능 원서접수가 마감되고 9월 10일부터 수시 지원이 이뤄지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비하여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