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과 땔감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2008-12-18     전민일보

김제시 환경미화원들이 사랑의 연탄을 구입, 직접 배달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17일 시 환경과에 따르면 환경미화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60여만원과 환경과직원들이 모금한 60여만원으로 용지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4가구에 사랑의 연탄 3천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용지면 소외계층을 선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좁은 골목사이를 오가며 사랑의 정을 담아 연탄을 배달했다.

김용대 환경미화원 반장은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 공원녹지과는 내년 1월 31일까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10여세대를 선정,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공원녹지과는 이번 땔감지원이 총 10톤 정도 분량으로 목재로 이용되기 어려운 나무를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 인력으로 수집한다고 밝혔다./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