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동육아 나눔터 ‘세계여행’ 프로그램 운영

2021-08-30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공동육아 나눔터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이나 외출이 어려운 부모와 자녀들에게 세계문화 체험 및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일 일본 편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10월까지 오감발달 놀이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의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각국의 여행을 테마로 전통동화 듣기, 클레이로 자유롭게 표현하기, 전통의상 입기, 애니메이션 함께 보고 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 나눔터 품앗이 리더로 활동 중인 다문화가정 엄마가 지도교사가 되어 진행할 예정이다.

김행숙 여성가족과장은 맞벌이와 핵가족화 등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동육아 나눔터가 아이를 안심하고 건강하게 양육할 수 공간이 되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시설 내에 연령별 장난감과 도서를 비치해 자녀들의 놀이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오감발달 음악놀이와 감성미술 프로그램 톡톡! 똑똑! 놀이터등 프로그램이 주 2회 상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9월에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회성 발달교육 프로그램 나를 알고, 우리를 배우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육아 나눔터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534-8827)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