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후보 캠프, 동물복지본부 출범하고 관련 공약 추진

임미연 본부장 임명, 5대 반려동물 상생 정책 제시

2021-08-30     이민영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30일, 캠프 내 동물복지본부를 출범시키고, 본부장에 임미연 위원장(대구시당)을 임명하고,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발표한다.

동물복지본부 출범은 이 후보가 지난 6월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동물은 생명 그 자체로서 마땅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고 언급한 뒤, 후속 조치로 진행된 조직이다.

임 본부장은“국내 반려인 가구가 600만 가구, 인구로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반려인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동물복지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공존의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직능총괄본부장인 김주영 의원(경기 김포갑)은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인 만큼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캠프는 앞서 ◁동물병원 진료 항목 표준화 및 진료비 공시 ◁반려견 놀이터 등 관련 인프라 확대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및 판매문화 개선 ◁동물학대 처벌 강화 및 예방교육 활성화 ◁교통사고 시 동물구호 조치 의무 부과 등 5가지 반려동물 상생정책을 제시했다.

한편, 이 후보는 31일 반려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