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 정읍시 국가예산 확보 전방위 활동

행안부 방문…내장산문화광장 유원시설 확충 등 특교세 지원 요청

2021-08-29     김진엽 기자

유진섭 시장이 정읍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대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 시장은 지난 25일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회의원 면담에 이어 26일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 올 하반기 핵심 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타당성 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유 시장이 건의한 사업은 ▲내장산문화광장 유원시설 확충사업 10억원 당현마을~체육공원 연결도로 개설 10억원이다.

내장산문화광장 유원시설 확충사업은 기존의 내장산문화광장을 확장해 내장산관광특구와 용산호 일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등과 연계해 복합체험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정읍드림랜드 조성사업(가칭) 일환이다.

드림랜드 조성사업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309억원이 투입되며, 디지털 미디어아트센터와 친수공간, 유원시설(순환열차, 범퍼보트), 테마형 동화마을 야외 놀이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내장산문화광장 유원시설 확충사업은 50억원을 들여 내장저수지 인근에 순환열차(36) 2량과 선로(2.2km), 간이역, 레일바이크(4인승) 20대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빠르면 이달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연내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유 시장은 내장산문화광장 일대를 문화와 관광·레저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관광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유원시설 확충이 꼭 필요하다총사업비 중 미확보액 1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당현마을~체육공원 연결도로 개설은 90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이 집적화된 상평동 체육공원과 시기동 당현마을을 연결하는 사업(연장 940m, 21m)이다.

시는 70억원을 확보해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미 확보액 20억은 각각 시비와 특별교부세로 충당,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도심 교통난 해소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이날 국민권익위도 방문 고부천 상습침수구역 정비를 위해서는 게보갑문 철거와 교량 가설이 필요하다빠른 시간 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권익위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3일 이정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권익위 관계자, 서기수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장, 민원신청 주민 등과 고부천 현지에서 게보갑문 철거와 대체교량 설치의 필요성, 소요되는 예산 부담의 주체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