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전주시, 서울 동부건설 및 한화건설 합동 방문

전주 종광대 2구역과 에코시티 건설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건의

2021-08-27     왕영관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와 전주시는 27일 서울 강남구 '동부건설'과 중구에 위치한 '한화건설' 본사를 합동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회와 전주시는 동부건설과 한화건설 실무담당자를 만나, 전주 종광대 2구역과 에코시티 건설현장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건의했다. 

특히 전주시 건축 인허가를 총괄하는 유상봉 건축과장이 동행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유상봉 과장은 “전주시 관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형건설 현장에 정작 지역업체의 참여는 저조하다” 며 “재개발 사업인 종광대 2구역은 전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에코시티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주거선호도가 높은 개발지구이니 만큼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 하도급률 60% 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 이상을 실현시켜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으로 일자리창출과 건설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가 수반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므로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으로 모두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에 동부건설, 한화건설 업무담당자는 추후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