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안전관리’ 주력

농산물가공센터 운영…과채주스, 잼 이어 과자류 HACCP 인증 획득

2021-08-2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역 농산물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득원 확보를 위해 가공식품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농산물가공센터는 가공 창업교육과 시제품 생산지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과채주스와 잼 등 2가지 유형에 대해 한국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HACCP 인증을 받은데 이어 지난 24일 과자류 인증도 획득했다.

HACCP 인증은 식품의 원료부터 제조, 가공, 유통을 통해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연면적 763규모의 농산물가공센터에는 제조가공실과 내·외 포장실, 위생전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다.

제조가공실은 다품목 소규모 가공에 적합한 7890여대의 장비를 갖춰 주스류, 잼류, 건채류, 분말류 등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가 식품제조 가공업으로 등록해 직접 운영 중이며, 사과주스와 딸기잼, 오디잼을 제조해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또한 단풍드림 비트즙, 새싹 분말, 양배추 과립, 콜라겐 알로에 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액상차와 분말 선식, 말랭이, 시럽 등의 시제품 개발과 상품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사업 활성화와 가공 창업농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HACCP 인증을 통해 생산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