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양돈농가 축산악취 민원해결 집중

126개소 실태점검 모니터링…집중개선 농가 맞춤형 컨설팅 제공

2021-08-2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지역의 청정 환경을 지키고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양돈단지 내 고질적인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양돈농가 126개소에 대한 실태점검과 모니터링을 완료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축산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악취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농장별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악취 저감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시는 점검을 통해 축사시설의 현황과 축산악취 정도, 악취저감시설 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양돈농가와 면담을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축산악취 해결방안과 마을 정주여건 개선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통상적으로 축산악취는 농장마다 사육환경이 다르고, 냄새의 원인과 시간, 유형이 제각각이다.

특히, 미부숙 퇴비로 인한 악취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집중개선이 필요한 양돈농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적절한 악취 저감사업을 투입, 축산악취를 저감해 나갈 방침이다.

곽재욱 축산과장은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축산악취 개선 여부를 확인 점검하고, 양돈농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축산농가와 주민이 상생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