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도 대동맥 연결 국비 확보 ‘쾌거’

2021-08-26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오산면 신지-영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예산이 기재부의 일괄예타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산 신지~영만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888억원을 투입해 오산면 신지리 21번 국도에서 영만리의 23번 국도와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 7.05로 왕복 4차선으로 개설되며 오는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과 군산 간 연계도로망 확충으로 새만금 개발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황등~오산 간 국대도 건설 효과를 극대화하고 서수~평장 간 국대도와 맞물려 전북지역의 간선 도로축 역할은 물론 지역발전과 기업 유치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국대도는 삼기에서 연무IC를 잇는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결돼 편리한 교통망 확충 등 기업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부내륙고속도로까지 연결되면 익산은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시키는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4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수립 시 건의를 시작으로 2015년 전북도 SOC 종합진단 연구용역 반영, 2018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수립을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오산 신지-영만과 서수-평장 국도우회도로는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앞으로 건설될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이어주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통중심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도 예산 확보에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